‘누군가 작업한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했을까?궁금하실 것 같아서 올려드립니다.
쥐어짜면서 두 가지를 고려했어요. 1.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작성 학교를 옮겨 처음 담임하는 것이라 이 학교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잘 몰랐습니다.
듣기로는 큰 특징이 없는 무난한 학군 같았어요.변동이 있는 국어와 창체 이외에는 작년과 똑같이 맞췄습니다.
특히 수학은… 되도록이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 이유가 있는 편성이었고 나중에는 조금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다른 과목에서는 시간이 커버되는데 수학은 정말 제외한 시간만큼 커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수학 시수는 그대로 두는 편입니다.
기초학력이 부족하면 국어와 수학을 늘리는 편이 좋아요. 2. 늘어난 국어교육 34시간을 1학년부터 흡수
올해 교육과정에서 한글교육이 3~4시수가 늘었는데, 이때수를 그대로 1학년부터 모두 흡수했습니다.
한글 같은 거 잘 써서 보내고, 쓰는 법 지도를 해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창체는 시간이 충분해보여서 134시간으로 편성했습니다 **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고려하는 점**
1. 1-2학년 중에서 시간 수를 유동적으로 정할 수 있는 과목별로 1-2학년 전체의 시간 수는 정해져 있으나 1학년과 2학년 각각의 시간 수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과정 시수는 유동적으로 편성할 수 있습니다.
국어는 1~2학년 합쳐서 482시간만 맞으면 되는데 1학년 때 300시간 가르치고 2학년 때 182시간 가르치는 것도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학년군 안에서의 편성은 제한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편성하려면 의도가 있어야 합니다.
300시간 국어 시수를 편성한다는 것은 1학년에서 완전히 한글과 작문까지 모두 마치고 2학년 때는 국어를 조금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뜻인데 그런 의도가 교육과정 안에서 밝혀져야 합니다.
1학년 국어 시수가 많아지면 1학년 때 배우는 다른 교과 시수가 적어지므로 체크하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2. 우리 학교 사정에 따라서 1~2학년 합쳐서 한 과목을 많이 가르칠 수 있다1. 1-2학년 중에서 시간 수를 유동적으로 정할 수 있는 과목별로 1-2학년 전체의 시간 수는 정해져 있으나 1학년과 2학년 각각의 시간 수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과정 시수는 유동적으로 편성할 수 있습니다.
국어는 1~2학년 합쳐서 482시간만 맞으면 되는데 1학년 때 300시간 가르치고 2학년 때 182시간 가르치는 것도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학년군 안에서의 편성은 제한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편성하려면 의도가 있어야 합니다.
300시간 국어 시수를 편성한다는 것은 1학년에서 완전히 한글과 작문까지 모두 마치고 2학년 때는 국어를 조금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뜻인데 그런 의도가 교육과정 안에서 밝혀져야 합니다.
1학년 국어 시수가 많아지면 1학년 때 배우는 다른 교과 시수가 적어지므로 체크하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2. 우리 학교 사정에 따라서 1~2학년 합쳐서 한 과목을 많이 가르칠 수 있다이것은 교육과정의 시수를 이렇게까지 증감할 수 있다고 범위를 알려준 것인데, 살펴보면 국어는 482시간이 기준이지만 변경 범위는 386~578시간으로 나와 있는 만큼 엄청난 시수를 학교마다 다르게 편성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 학교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교라면 국어와 수학을 40시간씩 전체적으로 늘려 편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케스트라처럼 학교 특색 교육을 집중적으로 한다면 창체 시간을 대폭 늘려 수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인성강화형, 생태교육형의 다양한 수업시수 편성의 예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핵심은 한 과목에서 늘리면 다른 과목에서 줄여야 합니다.
의미 없는 숫자놀음일 때가 있지만 실제 이 숫자에 따라 우리 학교 300명의 생활 모습이 달라집니다.
학교 선생님 10명이 이에 맞춰 시간표를 짜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