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뷰티를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제 찐친(?) 같은 존재인 립스틱 쇼핑 이야기를 풀어볼까 해요. 특히 저처럼 가을 뮤트 진단을 받고 찰떡 컬러를 찾아 헤매시는 분들이라면 오늘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면 좋겠어요. 2021년, 그러니까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였죠. 우연한 기회에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게 되었고, 저는 ‘가을 뮤트’라는 진단 결과를 받게 되었답니다. 그 후로 ‘가을 뮤트 인간’이 되기 위한 여정을 쭉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가을 뮤트는 컬러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고, 단순히 색상 자체보다는 채도와 밝기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하는 타입이라고 해요. 그래서 넓은 팔레트 안에서도 자꾸만 톤그로를 경험하고, 옷이나 화장품을 구매할 때마다 ‘아… 이번에도 실패인가?’ 하는 아쉬움을 느끼곤 한답니다. (흑흑) 그래서 2026년까지, 아니 어쩌면 그 이후까지도 계속될 저의 ‘가을 뮤트 립스틱 구매기’, 이번에는 2026년 3월, 따끈따끈한 신상(?) 두 가지 립 틴트 리뷰를 들려드릴게요.
이슬처럼 촉촉하게, 3CE 미스티 립 베어 틴트 ‘로즈 사이’
먼저 소개해 드릴 제품은 바로 3CE 미스티 립 베어 틴트의 ‘로즈 사이’ 컬러예요. 유명 뷰티 유튜버 조효진님도 함께한 제품이라고 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수도 있겠네요! 이 제품은 #이슬틴트 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매트함 대신 촉촉한 제형으로 입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듯 물들기 때문이에요. 저처럼 무의식적으로 입술을 뜯거나 뭘 먹는 습관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이 미스티 립 베어 틴트는 수분 함량이 64% 이상이라 정말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 먼저 들어요. 물틴트 제형이지만, 너무 진하게 발색되어 조절하기 어려운 타입은 아니었어요. 물론, 좀 더 오래 착색을 시키면 컬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답니다.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발색되기 때문에 다른 컬러와 레이어링 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똥손도 쉽게 바를 수 있는 훌륭한 물틴트라고 할 수 있어요.
아, 그리고 3CE는 정말 패키징 장인 아닌가요?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디자인이에요. 제 손마저도 가을 뮤트 그 자체인 것 같아(?) 손등에 발색해 봤어요. (입술은…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 컬러 좀 보세요! 정말 미쳤죠? 이 ‘로즈 사이’ 컬러는 웜/쿨, 라이트/딥 팔레트 기준으로 봤을 때 거의 중앙에 위치하는, 딱 가을 뮤트의 정석 같은 컬러랍니다. 채도가 너무 없지도, 쨍하지도 않고, 흰 끼가 많이 돌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은… 이 밸런스를 맞추기가 정말 어려운데, 3CE 로즈 사이는 정말 성공적이었어요! 특히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착색력도 좋아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채도가 너무 낮은 컬러가 잘 안 어울리는 가을 뮤트시라면, 꼭 한번 테스트해보시길 추천해요!
고급스러운 블러링, 에스쁘아 꾸뛰르 립 틴트 ‘세레나데’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바로 에스쁘아 꾸뛰르 립 틴트의 ‘세레나데’ 컬러입니다. 에스쁘아 역시 립 색상을 정말 고급스럽고 예쁘게 뽑기로 유명한 브랜드잖아요. 예전에 에스쁘아에서 나왔던 얇고 긴 타입의 립스틱도 정말 잘 사용했는데, 그때도 이 ‘세레나데’ 컬러를 정말 애정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틴트로도 다시 만나게 되니 반갑더라고요. ‘세레나데’라는 이름처럼,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컬러예요.
이번에 에스쁘아 틴트를 구매하면서 살짝 감동받았던 포인트가 있어요. 바로 점자 각인! 이런 세심한 배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잘하는 건 칭찬해 줘야 마땅하죠.
‘세레나데’ 컬러가 담긴 패키징도 너무 예뻐요. 블러 틴트답게 약간은 그라데이션 된 듯,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느낌을 표현한 패키징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저는 이렇게 상품 패키지도 취향을 많이 타는 편이라, 모양이 예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이런 취향에 대한 이야기도 조만간 풀어볼게요!) 에스쁘아 틴트 팁은 이렇게 일반적인 모양으로, 입술에 부드럽게 바를 수 있는 보송보송한 느낌의 팁이에요.
자, 드디어 에스쁘아 꾸뛰르 립 틴트 ‘세레나데’의 발색 사진을 공개합니다! 어떤가요? 피고니스트… (잠시 말을 잇지 못함)
이 립 틴트는 입술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퍼지면서 벨벳처럼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게 특징이에요. ‘블러’라는 이름처럼, 입술 주름 사이사이를 매끈하게 채워주면서도 답답함 없이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하죠. ‘세레나데’ 컬러는 너무 딥하지도, 너무 연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채도와 깊이감을 가지고 있어서 데일리로 사용하기 정말 좋아요. 특히 가을 뮤트 톤이라면 분명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컬러랍니다.
| 제품명 | 컬러 | 특징 |
|---|---|---|
| 3CE 미스티 립 베어 틴트 | 로즈 사이 | 촉촉한 이슬광, 자연스러운 물틴트, 넓은 컬러 스펙트럼 |
| 에스쁘아 꾸뛰르 립 틴트 | 세레나데 | 벨벳 블러 제형, 보송한 마무리, 고급스러운 MLBB 무드 |
이렇게 두 가지 립 틴트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둘 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만 고르기 너무 힘들었어요. 3CE ‘로즈 사이’는 촉촉하고 생기 있는 느낌을, 에스쁘아 ‘세레나데’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싶을 때 손이 갈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가을 뮤트 립스틱을 찾고 계시거나, 이번 시즌 인생 립을 발견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오늘 소개해 드린 두 가지 컬러, 꼭 한번 테스트해보세요! 여러분의 립 메이크업 고민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도 더 재미있는 뷰티 이야기로 돌아올게요!